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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도 궁합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도 체내에 흡수되었을 때 소화작용을 어렵게 하거나 비타민과 칼슘을 배출시키거나 식중독 및 설사를 유발하는 음식 궁합이 있는 것이죠. 과식을 하지 않았는데도 식사 후 오랫동안 배가 더부룩하거나 식중독으로 인해 화장실을 들락날락한다면 함께 섭취한 음식 간의 궁합이 상극으로 맞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궁합이 안맞는 음식들, 이제는 따져보고 먹어요.




1. 조개 + 옥수수 = 식중독 유발

조개는 세균에 잘 감염되는 음식으로 꼽히는데다, 산란기엔 스스로 독성물질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조개를 먹으면서 옥수수를 먹게되면 소화가 잘 안되는 옥수수 떄문에 유해균을 빨리 배출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배탈이 나기 쉽고, 식중독에 걸릴 위험도 올라갑니다.



2. 장어 + 복숭아 = 설사 유발

장어를 먹고난 뒤 복숭아를 먹는다면, 설사로 고생하기 쉽습니다. 장어의 지방함유량은 21%로 매우 높아 소화가 느리고 체내의 소장에 흡수될 때 지방산으로 분해됩니다. 복숭아의 유기산도 잘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소장까지 도착하면, 이 산성(지방산, 유기산) 성분들이 알칼리성인 장에 자극을 줘 설사를 만듭니다.



3. 커피 + 토스트 = 비타민, 단백질 결핍

커피와 토스트 두 가지 식품은 당질만 풍부할 뿐, 단백질이나 비타민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속할 경우 반드시 과일과 채소,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문어 + 고사리 = 소화불량 유발

문어찜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신경안정을 돕는 타우린성분이 많이 함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단백질이 풍부한 문어는 질긴 편이어서 아무리 씹어도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나 노년층에게는 다소 부담스런 식품이죠. 게다가 고사리는 3% 이상의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위장이 약하 사람은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또한, 고사리는 비타민 B1을 파괴하는 성질이 있어 많으며, 암을 유발하는 브라켄톡신이 미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까닭에 고사리를 식용으로 먹을땐 어린 고사리를 먹어야 하고 삶거나 우려내는 과정을 꼭 거치는 것이죠. 그러한 과정을 거쳐야 독소가 빠져나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5. 굴 + 꽃게 = 식중독 유발

굴에는 타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부패가 빨리 되는 꽃게 요리와 함께 먹으면 소화불량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6. 시금치 + 두부 = 철분 흡수 방해

시금치에 함유되어 있는 초산과 두부에 들어있는 칼슙이 상호작용하면 초산칼슘(아세트산칼슘)이라는 응고체가 생성됩니다. 하지만 초산칼륨은 시금치의 철분과 두부의 단백질 흡수를 방해해 두 식품의 영양을 떨어뜨립니다. 시금치와 두부를 함께 먹으면 시금치의 수산성분이 두부의 칼슘과 결합하여 수산칼슘을 만들게 되는데 수산칼슘은 칼슘흡수를 방해하고 결석(담석)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시금치를 데치면 수산이 80% 가량 없어지기 때문에 시금치는 꼭 데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7. 미역 + 파 = 칼슘흡수 방해

파에 들어있는 성분인 황과 인이 미역의 칼슘의 흡수하지 못하게 방해를 합니다.



8. 소고기 + 부추 = 두통, 소화불량 유발

소고기와 부추는 한방에 둘 다 발열성을 가진 음식이라고 말하는데 두 식품을 같이 먹게되면 두통이나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9. 자두 + 조류(닭,오리,타조,거위) = 식중독 및 알레르기 유발

자두와 조류를 함께 먹으면 자두에서 화학반응이 강하게 일어나 식중독을 일으키게 하고 알레르기가 일어날 수 있으니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0. 토마토 + 설탕 = 비타민B 파괴

토마토에는 비타민, 나트륨, 칼륨이 많은데 설탕을 뿌려 먹게되면 비타민B가 파괴될 가능성이 큽니다. 토마토는 그냥 먹어가 기름에 살짝 볶아서 먹어야 체내 비타민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11. 오이 + 당근 = 비타민C 파괴

당근에는 오이에 들어있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들어있어서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오이와 같이 먹는 건 좋지 않습니다. 대신 당근을 기름에 볶아서 먹으면 당근 자체의 비타민 흡수율은 높이고 비타민C를 파괴하는 힘은 떨어지게 되므로 당근을 먹을때는 기름에 볶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12. 라면 + 밥 = 각기병의 원인

라면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는 것은 당질만 잔뜩 섭취하는 꼴입니다. 즉, 영양면으로 따지면 아무 영양소 없이 당질만 섭취하는 경우고 이는 각기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3. 라면 + 콜라 = 칼슘 결핍 초래

라면을 먹으면 소화흡수 과정에서 칼슙과 결합해 몸밖으로 배출되면서 칼슘부족을 일으키기 쉬운데, 여기에 콜라까지 마시면 칼슘배출이 가속화됩니다. 라면을 먹고 후식으로 콜라를 마시면 몸 안에 저장된 칼슘까지 끌어들여 치아와 뼈를 약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라면과 콜라 조합은 골다공증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14. 치즈 + 콩 = 칼슘 배출시켜

치즈와 콩을 술안주로 함께 먹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치즈는 단백질, 지방, 칼슘이 풍부하고 콩에는 인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치즈와 콩을 함께 먹으면 치즈의 칼슘과 콩의 인산이 만나 인산칼슘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칼슘을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합니다. 따라서 치즈의 칼슘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치즈와 콩을 따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15. 도토리묵 + 감 = 변비와 빈혈 초래

도토리묵과 감에 함유된 떫은 맛인 탄닌은 장을 수축시켜 변비를 일으킵니다. 또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이 탄닌과 결합해 소화흡수를 방해해 빈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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